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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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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assic 고전

Author Bio 작가 소개

“봄 동산에 눈 녹이는 바람 잠깐 불고 간 곳이 없다. 잠깐 빌려다가 머리 위에 불게 하고 싶구나. 귀 밑에 여러 해 묵은 서리를 녹여 볼까 하노라.”(권순회·이상원, 《청구영언 장서각본》, 한국학중앙연구원, 2021)
우탁은 고려 후기의 문신이자 학자이다.

1. Life

우탁은 고려 후기 문신이자 학자이며, 1262년에 태어나 1342년에 사망하였다. 우탁이 영해(지금의 영덕)에 관리로 부임했을 때, 민심을 유혹하는 요괴의 사당을 과감하게 철폐하였다. 그의 행보는 민간신앙을 인정할 수 없는, 유학자로서의 결단이었다고 할 수 있다. 벼슬길에서 물러난 후에는 원나라를 통해 들어온 정주학을 깊이 연구해 후학들에게 전해 주었으며, 《주역》을 주석한 정이의 《정전》을 연구하여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었다. 우탁은 유교 경전과 역사에 통달했을 뿐만 아니라 역학에도 조예가 깊어 점을 잘 쳤다고 전해진다.

2. Writing

우탁의 작품세계는 그의 시조를 통해 살필 수 있다. 우탁의 시조 2수는 음보가 일정하지 않고 글자 수도 후대의 시조를 넘는 경우가 있어, 고려 말 조선 초 시조 발생기의 한 면모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우탁의 시조 2수는 모두 늙음에 대한 탄식을 담고 있어 흔히 ‘탄로가’라고 불린다. ‘한 손에 막대를 쥐고 다른 손에는 가시를 쥐고’서 ‘늙는 길은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은 막대로 치려한다’라는 표현에서 노화를 거부하고 쫓으려 하는 화자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그러나 화자는 마지막에 ‘백발이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라고 말하면서 허탈함과 아쉬움을 표현한다. 여기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찾아온 노화(백발)가 결국 자연의 법칙임을 수용하는 태도가 드러난다. 늙고 싶지 않았지만, 어느새 늙어버린 심경을 노래한 것이다. 이렇듯 우탁의 시조에는 자연의 순리를 관조하고 수용하는 태도가 담겨 있다.

Reference

민족문학사연구소, 《한국고전문학사 작품론 3 : 고전시가》, 휴머니스트, 2018.

정주동 교주, 《청구영언》(명문당, 1987)
김영호, 《청구영언》(삼강교재사, 1994)
김천역, 《청구영언 상·하》(명지대학교출판부, 1995)
리용수, 《청구영언집》(한국문화사, 1999)
김용찬, 《교주 병와가곡집》(월인, 2001)
황충기, 《청구영언》(푸른사상, 2006)
황충기, 《육당본 청구영언》(푸른사상, 2013)
김천택, 《청구영언 이본 3종》(학자원, 2017)
권순회·이상원, 《청구영언 장서각본》(한국학중앙연구원,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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