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숙렬은 한국의 소설가이다.
1. Life
1938년 평양에서 태어나 아홉 살이던 1947년에 월남했다. 이화여대를 재학하던 당시 미국으로 건너가 맨해튼빌 칼리지를 졸업했다. 이후 이십년 동안 뉴욕과 매사추세츠 주의 공, 사립 학교에서 역사와 글쓰기 과목을 가르쳤다.
2. Writing
최숙렬의 작품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인간의 고귀함과 가치를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떠나 보낼 수 없는 세월》은 미국 등 여러 국가에서 출간되면서 한국인의 시각에서 한국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책으로 평가 받았다. 미국도서관협회 최우수 청소년 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소설은 평양에서 태어나 1947년 월남한 최숙렬의 자전적 경험이 반영된 작품이다. 이차 세계 대전 당시 한국에서 유년기를 보내며 여러 시련을 극복하는 주인공의 성장 이야기를 다루며 미국 아동 청소년 독자들을 위해 쓰여진 작품이다. 이 소설은 최숙렬의 자전적 경험과 한국의 역사를 소재로 사용하여 작품의 배경과 인물을 설정했다. 이러한 자전적 글쓰기는 포스트모던 민족지학에서 논의되는 ‘문화 쓰기 논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포스트모더니즘의 측면에서 민족의 역사를 연구한다는 것은 연구의 대상이 되는 사회, 문화, 역사적 공간에 실제로 거주하는 사람들의 목소리와 관점 및 상황이 충분히 반영되어야 함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외부자의 시각에서 대상물을 객관화하거나 표준화하지 않고 기술하는 사람의 주관성과 창의성에 의해 다양한 방식으로 기술되는 포스트모니즘적 역사 소설 쓰기의 과정이 최숙렬의 작품에 반영되어 있다는 평을 받는다. 최숙렬은 이차 대전 당시 한국의 역사에 대해 알지 못하는 미국 아동 청소년 독자들에게 한국인들의 비극적 삶과 역사를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이 소설을 집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부자의 시각으로 자신의 유년기와 한국의 역사를 회고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최숙렬은 북한에 살았던 한 일본인이 패전 후 자기 나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조선인에게 테러를 당하는 등 패전국 국민으로서 고통을 겪는 내용의 소설을 읽은 후에 사전 지식 없이 그런 종류의 소설을 읽는 미국 청소년들에게 한반도에서 일어난 비극의 잔상을 정확히 알려주기 위해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Reference
떠나 보낼 수 없는 세월 (2006)